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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세계화의 전초기지인 국제템플스테이센터가 건립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10월 2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공사현장에서 ‘국제템플스테이센터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포교원장 혜총, 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 등이 참석한 기공식에서 지관 스님은 “국제템플스테이센터 건립을 계기로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현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템플스테이센터는 한국건축가협회상 2회 수상 경력의 국민대학교 김개천 교수가 설계했으며, 삼환기업(주)이 시공을 맡아서 신축한다. 공사시간은 총 14개월로 200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2110㎡, 지하3층ㆍ지상8층, 연면적 1만1296㎡의 종교시설이다. 800여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100여명이 상주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향후 수도권 템플스테이 중심 거점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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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템플스테이센터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내ㆍ외국인들의 선(禪) 문화와 명상,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직접 체험케 하기위해 기획됐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은 “국제템플스테이센터는 참선수행시설을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수행법인 간화선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불교문화체험시설과 교육시설ㆍ건강치유시설 등의 복합체험시설을 통해 내ㆍ외국인에게 한국불교의 다양한 진면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화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상징’의 하나이다. 또 템플스테이는 2007년 한 해 동안 8만 여명이 참가해 전통불교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등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