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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종교평화와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에 불교 종단들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ㆍ조계종 총무원장)는 9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하림각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지역별 대회를 계속 봉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11월 1일 대구경북대회의 형식과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은 10월 7일 오후 3시 동화사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 봉행위 소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8ㆍ27범불교도대회는 모든 종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여법하게 봉행됐다”며, “대구대회 역시 불교적이고 평화적으로 봉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법파괴 종교편향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위원장 원학 스님은 “대구경북 불교도대회를 모든 사회적 차별 철폐, 종교편향방지 법제정 촉구, 범불교도의 호법의지 제고를 위한 불교도 실천결의대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 대책위원회도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정관시행세칙 제3조(임원선출) 3항’을 수정해 상임이사 정원을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했다. 또 제4차 이사회에서는 진각종 국제불교연구소장 회성 정사 후임 상임이사로 진각종 총무부장 효심 정사가 선출됐으며, 회칙 변경에 따라 신임 상임이사로 일승종 총무원장 혜정 스님, (재)일붕선교종 총무원장 지공 스님,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등이 선출됐다. 이사회에서는 10월 9~11일 제주도 관음사 일원에서 열리는 제11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 보고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