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으로 장적 스님(재무부장)이, 재무부장에 정념 스님(낙산사 주지)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9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장적 스님과 정념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관 스님은“두 직책 모두 종단에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로 집행부 스님들과 화합하여 종무를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적 스님은 1978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 총무원 재정국장, BBS대구불교방송 본부장, 13ㆍ14대 중앙종회의원, 선본사 주지를 역임했다. 2007년 10월 9일부터 총무원 재무부장을 담임했다. 현재 안흥사 주지로, 은사는 성진 스님이다.
정념 스님은 성욱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7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고, 총무원 사회부장, 영등포 보현의 집 원장,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 낙산사 주지.
한편, 이날 임명식에서는 정주사 주지로 태승 스님,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에 현담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