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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센텀시티 ‘제2의 부처님마을’ 개원
27일, 자성불선원 센텀IS타워 입소식

해운대 센텀시티에 첫 포교원이 문을 열었다.

양산 통도사 해운대 포교원 부처님마을의 분원인 자성불선원(주지 효범)이 센텀시티 내 센텀IS타워 508호에 문을 열고 9월 27일 입소식을 봉행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불교TV 부산지사장 손정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입소법회에는 前 직지사 주지이자 관오사 불교 사회복지회 회주 자광 스님과, 서운암 명조 스님, 자성불선원 수안 스님, 중국 천진 부처님마을 신도대표 문곡 거사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자성불선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입소법회는 삼귀의, 육법공양,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선원장 효범 스님 인사말, 자성불선원 신도대표 허애자 보살의 인사말, 중국 천진 부처님마을 대표 문곡 거사의 축사, 부처님마을 신도회장 최진심행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선원장 효범 스님은 “사랑, 명예, 재물을 훔치면 지옥에 가지만 중생에게 탐, 진, 치를 훔치면 극락에 가게 된다”며 “앞으로 자성불선원 모든 신도들의 삼독을 내가 훔쳐갈 테니 어렵고 자성불의 뜻대로 스스로의 참된 성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소법회에 이어 11시 30분부터는 자광 스님의 축사 및 <육조단경> 특별 강의 총 13회 중 첫 번째 시간이 마련됐다. 자광 스님은 “자성불이란 말처럼 ‘나는 부처다‘란 사실을 깨달으면 곧 우리 성질 안에 모두 부처가 있고,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가 부처”라며 “오늘은 우리 모두의 잃어버린 부처님을 찾은 날이며, 앞으로 매주 <육조단경> 강의를 통해 내 안의 부처님을 찾아내는 또하나의 훌륭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광 스님의 <육조단경> 강의는 12월 20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며 개원식은 10월 중순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8-09-29 오후 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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