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9월 22일 오후 조계사로 피신해, 광우병 국민대책위 농성장에 합류했다. 이 위원장은 조계사 주변에 배치된 경찰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2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총파업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 위원장의 피신으로 인해 조계사는 민주노총을 감싼다는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조계사는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농성도 부담스러운 상황에 이 위원장 피신까지 겹쳐 당황스러운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