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東國)의 마당에서 문화 예술의 향기를 탐색하고 연구해온 ‘문예향(文藝香)’이 두 번째 그룹전을 연다.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선보일 ‘문예향’ 회원展은 한국의 미(美)가 지닌 독창성와 창의성을 표현해온 그간의 작품 성과를 대중 앞에 공개하는 자리다. 탱화ㆍ도자기ㆍ조각ㆍ서각ㆍ단청ㆍ민화ㆍ사진 등 31명의 작가가 작업한 100여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다. 한국의 전통과 불교의 미학을 가늠하는 여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칠교作-태자출궁을 도운 천신의 손.
2007년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동문과 재학생이 공동으로 결성한 ‘문예향’은 한국 문화의 원류와 불교 전통을 심도있게 계승 발전시키는 예술인 연합이다. (02)722-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