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문화 > 문화
세계 투차(鬪茶)문화제 한국서 열린다
김해시 국제명차품평한국대회 27일 개최
국제명차품평위원 정인오 교수는 이번 행사의 취지와 한국차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2008년 세계 최고의 엽차 20종을 가린다.
세계 명차를 선별하는 국제명차품평대회가 9월 27ㆍ28일 양일간 가야차문화제와 공동으로 국립 김해박물관과 수로왕릉에서 개최된다. 지금까지 대중차로 인식돼 온 한국의 차를 명차 문화 대열로 승격하고 보급하는 행사다. 더욱이 부탄ㆍ이탈리아ㆍ캐나다와 같은 이색적인 차 문화 국가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에서 명품차로 내세우는 장군차.

제다방법과 국제명차를 고찰하는 기회가 될 이번 대회는 올해 생산된 차 중 1차 예선을 거친 세계 차 570여종을 대상으로 최종결선에 오른 230여종 가운데 최고의 ‘국제명차’를 선별한다. 총 6명의 심사위원이 우려진 마른 차 잎의 색과 잎의 형태ㆍ맛ㆍ향 등을 감별해 평점 90점 이상 획득해야만 금상을 수여한다.

장군차 시음회.

한국 차의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자ㆍ소비자ㆍ유통 구조를 향상하는데 기여하게 될 이번 국제명차품평대회는 중국을 근본으로 한 차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김해시와 세계차연합회(WTU)는 김해ㆍ순천ㆍ보성지역의 차생산지를 답사하고 시음회를 여는 등 폭넓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차학(茶學)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해에서 생산된 ‘장군차’를 세계 명차로 홍보하는데 주력한다.

한국 김해시의 명차 장군차와 세계10대 녹차로 꼽는 태평후개.

김해의 명차로 내세우는 장군차 묘목은 가락국(기원 48년) 시조 김수로왕에게 왕비 허황옥이 인도에서 시집올 때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시는 장군차의 명성을 되살리는 일환으로 9월 28일 수로왕릉에서 헌다례를 봉행하며 이형석 박사는 ‘한국 차의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가연숙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09-18 오후 6:25: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