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이 개신교 기도회에 참석해 40여명에게 시목(市牧) 위촉장을 건네 파문이 일고 있다.
성시화운동신문(9월 5일 보도)은 “경기도 남양주시(이석우 시장)가 전국 지방자체단체들 중에서 최초로 시목(市牧)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제가 구상하고 있는 꿈의 도시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발언해 시목위원회가 성시화운동의 일환으로 구성된 것을 추정케 했다.
이어 신문은 모임을 주관한 시목위원회 신동대 목사의 “요즘 종교편향 논란이 있어 이 기도회를 할 것인가를 놓고 3일간 고민했다”는 발언을 소개해, 불교계의 종교편향 지적 수위가 개신교도 종교편향 행위 방지에 여전히 역부족임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