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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잿빛 묻어나는 섬세한 발라드에서부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리듬인 보사노바, 가벼운 어쿠스틱 펑키의 흥겨운 리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무대로 객석을 압도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콘서트는 명실상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웅산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웅산밴드와 합작해 완성한 4집 앨범 ‘Autumn in Jazz’를 선보이는 무대다. 우리가요 가운데 숨겨진 명곡과 더불어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팝송은 공연 내내 편안하고 아늑한 속삭임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으로 전해질 것을 기대한다.
웅산은 지난 봄 LG아트센터 전석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서 지난 7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인들만 설 수 있다는 일본 블루노트 무대에도 올랐다. 한국의 ‘재즈 디바(Jazz Diva)''라는 별칭처럼 그녀의 행보는 단순히 재즈아티스트의 차원을 넘어 장르의 융합을 시도한다. (02)720-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