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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음악이 그려낸 시대의 표상
9월 17일 서울 시작 4개 도시 순회공연
윤이상페스티벌이 4대도시 순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2008윤이상페스티벌이 시작되는 가을이 왔다.

윤이상(1917~1995)은 동양 철학과 불교색채를 바탕으로 국악과 현대음악을 결합한 인류 음악사의 거장이다. 독일 뮌헨올림픽(1972)에서 개막축하 오페라 ‘심청’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큰 영향과 명성을 떨쳤던 음악가다. 지난 2005년 윤이상 서거 10주기 해에 설립된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주최로 윤이상의 탄생일 9월 17일부터 서거일 11월 3일 사이에 매년 개최되는 음악축제다.

지휘자 정치용ㆍ첼리스트 고봉인ㆍ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9월 1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문화예술회관, 20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21일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연주한다.

윤이상과 루이제린저.

귀환ㆍ평화ㆍ음악을 주제로 명맥을 이어온 윤이상페스티벌은 ‘표상(表象)’을 테마로 인간 윤이상의 내면과 음악 세계를 조망한다. 윤이상은 한국 근현대의 모든 비극을 관통하는 하나의 표상이며 축제의 참여자는 비로소 시대의 비극을 매듭짓는다는 취지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집중됐던 윤이상의 삶을 인간과 음악으로 전환한다는 기획이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9월 1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무대가 모른다.

한편 윤이상평화재단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윤이상 선생의 자택을 ‘베를린 윤이상 하우스’로 개조해 내년 초에 완공할 계획이다. (02)723-0364
가연숙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09-11 오후 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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