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승려교육을 마친 행자들이 수계를 통해 예비승려로 다시 태어났다. 9월 8일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봉행된 제35기 행자교육원 회향식에서는 138명 행자(남행자 67명, 여행자 71명)가 사미계ㆍ사미니계를 받았다.
138명의 사미ㆍ사미니는 8월 17일 입교 갈마를 통과한 140명 행자들 가운데 23일간 예경의식과 작법, 부처님 생애와 기본교리 등을 교육 받고 9월 7일 ‘5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행자들이다.
청화 스님(조계종 교육원장)은 회향사에서 “법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여러분들을 축하한다. 법에 의해 생각하고 법에 기초한 행동을 하라”고 격려와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사미ㆍ사미니계를 수계한 예비스님들은 앞으로 동국대 불교대학, 승가대학, 기본선원 등 종단 기본교육기관에서 4년간 수학한 후 4급 승가고시를 거쳐 정식 스님(비구ㆍ비구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