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국민대화합 국토수호 대장정 출정식 환송 행사가 9월 11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거행됐다.
국민화합 범불교 종단협의회ㆍ국토수호 국민회의ㆍ세계 기독교여성 목회자 연합회(회장 조성자)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출정식에는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박희도 회장ㆍ한국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보현 스님을 비롯해 대한예수교 장로회 교단 총무 조의정 목사가 기독교 대표로 참석, 민족종교 협의회 회장 한양원ㆍ천도교 대표 김동환 교령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국민화합 범불교 종단협의회 의장 가산 스님(대한호국불교 소림선종)은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일부 공직자의 편향 발언으로 종교가 분열된 이때 그 원인 제공자는 참회해야 할 것이다. 지표와 탈출구는 오직 하나다. 국민이 똘똘 뭉쳐 대화합해야 한다. 부처님과 단군 그리고 십자가 하나로 화합해 가난한 자와 중생을 향해 걸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라며 이번 출정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성 스님ㆍ마조 스님ㆍ지혼 스님은 20일 동안 한반도의 3ㆍ1운동 정신이 깃든 곳을 도보 순례하며 부산을 최종 정착지로 삼는다. 9월 28일에는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용성 조사의 탄생지 죽림정사에 도착해 3·1절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한다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