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지도법사 법륜)가 진행하는 북한동포돕기 100만인 서명운동이 70만명 서명을 돌파했다. 이번 70만 서명인 돌파는 굶주리는 북한동포를 살리기 위해 7월 8일 ‘굶주리는 북한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청주 등 국내 12개 지역과 미국과 독일, 필리핀 등 해외 14개 지역에서 진행된 결과이다. 단기적으로는 북한동포 대량아사 방지를 위해 정부는 최소 20만 톤의 식량을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히 지원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정부예산 1%를 북한 경제개발에 사용해야 한다는 두 가지 내용으로 펼치는 이번 서명운동은 10월 5일까지 약 100일간에 걸쳐 전개될 예정이다.

이상환 정토회 사무총장은 “10년 전 우리는 수백만의 북한 동포들이 굶주려 죽은 가슴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제사회와 우리정부, 국민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나서 먹을 것이 없어 굶어서 죽는 뼈아픈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며 “9월내에 100만인 시민참여로 서명운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으로, 우리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인도주의적인 대북식량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