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전통종이공예의 하나인 지화(紙花)를 주제로 열린다. 10시 특별전 개막식에 이어 11시에는 관문사 창건 10주년 기념 대법회도 봉행될 예정다.
지화는 한지에 다양한 색의 염색을 들여 만든 꽃이다. 자연상태의 꽃이 없는 계절 꽃 수요를 대처하거나 행사 성격에 맞게 크기나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으로 혼례, 상례, 궁궐의 대소사는 물론 종교적으로는 불교의식, 무속신앙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됐다.
관문사성보박물관장 세운 스님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통종이공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종이꽃의 다양함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수만 번 손이 가는, 진정 지극한 마음이 없으면 피우기 어려운 지화를 통해 구도를 향해가는 스님들 자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5일 오전 10시 특별전 개막식에 이어 11시에는 관문사 창건 10주년 기념 대법회도 봉행될 예정이다. (02)3460-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