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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언어들이 어렵고 난해하다고만 생각해 왔죠. 공연 연습을 하면서 나 라는 인간이 얼마나 미약했고 또한 얼마나 위대한지 깨달아갑니다.”
창작연극 ‘한 바탕 꿈인 것을’(작ㆍ연출 정광진)은 나 자신을 위해 질주하는 한 평생 삶의 무상을 담은 연극이다. 주인공(선우ㆍ무명스님) 배역을 맡은 배우 이정성씨는 “인간은 욕망과 집착에서 하루도 벗어날 수 없고 그래서 항상 고통스럽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한다.
사찰로 찾아가는 연극으로 진행되는 ‘한 바탕 꿈인 것을’은 10월2일 대전ㆍ10월3일 청주ㆍ10월19일 울산ㆍ11월 1일 춘천 공연을 앞두고 현재 맹연습 중이다. 과거의 기억과 집착에 사로잡혀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비추며 고즈넉한 산사에서 펼쳐지는 무대 위의 설법이다. 바닷가 작은 암자 해탈암을 배경으로 무아의 마애불과 마주하는 특별한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010)8975-5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