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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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불교계 시위 배후 김정일” 주장
“승려 집단시위 배후를 밝혀라”는 내용의 글로 물의를 빚은 김동길 명예교수(연세대)가 이번에는 “불교계 집단시위 배후는 김정일”이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9월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126번째 글에서 “촛불이 산불 되면 소방대가 동원되지 않고는 끌 수 없다”며, “불교와 기독교의 대립ㆍ분쟁이 심화되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손 써달라”고 말했다.

김동길 명예교수는 “불교 신도만의 집단행동만 갖고는 태국이나 미얀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지만, 기독교도들이 불교도들의 반정부운동에 불만을 품고 물ㆍ불 가리지 않고 들고 일어나면 그 때에는 누구도 수습하지 못할 것”이라며, “두 종교의 대립과 분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어떤 세력이 대한민국 안에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혼란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집단은 적화통일을 시종일관 노리고 있는 북의 김정일 집단”이라며, “민주세력을 대표해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김정일 집단이 엄청난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명예교수는 “스님들 중에는 이번 기회에 죽어도 좋다는 이들이 상당수 나올 수 있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정권 자체에 위기가 임할 수도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다음은 김동길 교수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의 전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126) -이렇게도 인물이 없습니까-

불교와 기독교의 대립‧분쟁이 더 심화되기 전에 대통령께서는 반드시 손을 쓰셔야 합니다. 촛불시위도 시작한 그 날 밤으로 끌 수가 있었는데, 이런 저런 사연으로 끄지 않고 두었다가 석 달이나 계속되는 바람에 이명박 정권이 입은 타격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국가적 손실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었습니다. 촛불일 때 끄기가 쉽지, 산불이 되면 소방대가 동원 되지 않고는 끌 수 없습니다. 소방대도 끌 수 없어 산 하나를 몽땅 태우는 경우도 없지는 않습니다.

불교도들의 집단 항의는 촛불시위보다 몇 배나 심각한 시위입니다. “부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사람들은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낭만적인 젊다 못해 어린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스님들 중에는 이번 기회에 죽어도 좋다는 이들이 상당 수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정권자체에 위기가 임할 수도 있습니다.

불교 신도만의 집단행동만 가지고는 태국이나 미얀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지만, 기독교도들이 불교도들의 반정부운동에 불만을 품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들고 일어나면 그 때에는 누구도 수습하지 못할 것입니다. 두 종교의 대립과 분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어떤 세력이 대한민국 안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혼란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집단은 적화통일을 시종일관 노리고 있는 북의 김정일 집단입니다. 이것은 결코 논리의 비약이 아니라 엄연한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내 말이 틀렸나 두고 보세요. 대통령께서는 북에서 남파된 간첩의 수가 몇이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10년 동안 새끼를 친 간첩들과 그자들에게 포섭된 대한민국 전복 음모자들의 숫자와 실상을 옳게 파악하지 않고는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이 나라를 이끌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민주세력을 대표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사실 때문에 김정일과 남북에 널려있는 그의 졸도들은 엄청난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극한투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의 문을 열 수 있는 그런 큰 인물은 없습니까.

김동길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9-03 오후 4:57:00
 
한마디
yeul50 김정일이 뉴라이트를 조정했다는 말과 동일하다...김동길이 벌써 노망이 난 듯...그리고 종교 차별은 새삼스런일이 아니다. 개신교초등교사가 가장 선봉자...수업이 아니라 완전 전도사업...
(2008-09-15 오후 4:21:59)
40
사람 이 노인이 노망이 났읍니다. 어머니의 깊은 은혜를 갚고저 한다면 그런 망령되고 의식없는 말을 거두시오.
(2008-09-12 오전 1:37:14)
39
가가리 난 그동안 지식인으로 여겼는데 알고보니 무식인! 돼지눈엔 돼지만 보이는 법!
(2008-09-09 오전 9:11:59)
60
duruga 어려서 '맹산'이라던가 그 산꼴에서도 미친놈이였다고 하더니... 개꼬리 삼년 묻어도 그대로 지..ㅊㅊ
(2008-09-04 오전 8:53:44)
74
산상 김동길 교수는 철없는 아이처럼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여, 사태를 악화 시키지 말고 조용히 참선이나 하시길....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2008-09-04 오전 5:19:50)
63
이형석 동길이가스타가되고싶은모양이야....그런데동길아넌이재죽었다배후가김정일이라고정일이가이소리듣고널살려두지않을거야대남공작원파견해서그날로널골로보랠거야어쩌면존니정일이는자기를모독하는놈은절대로살려두지안커든동길이가미친이유가있다동길이는갈날이멀지안아서저녁때까끔간식으로자기똥을먹는다그래서미쳤어한심한놈늙으려면곱게늙어야지.....빨리정일이한태가서빌어저녁때간식으로똥을먹어서미쳤다고.....그러면살려줄지몰라한심한이십박세키야
(2008-09-03 오후 1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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