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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약자 입장에서 소통 희망 밝힐 것”
오체투지순례단, 순례앞서 농성장 차례로 방문
수경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이 순례에 앞서 3배로 결의하고 있다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문규현 신부(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가 오체투지 순례를 앞두고 9월 2일 조계사 참배 후 광우병대책위, KBS, 기륭전자ㆍKTX 노사분규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격려했다. 이번 격려방문은 9월 4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출발해 계룡산 중악단까지 이르는 오체투지 대장정의 서막을 알리고, 사회약자 입장에서 소통의 희망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오체투지 순례단이 광우병 대책위 농성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오체투지 순례단은 “공업중생으로 참회하는 오체투지순례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조계사에서 사람ㆍ생명ㆍ평화를 의미하는 3배를 한 후 당부했다.

오체투지순례단 진행총괄을 맡은 지관 스님(김포 불교환경연대 대표)는 “수경 스님은 지난 새만금 방조제 저지 삼보일배 때 3번이나 무릎수술을 했다. 현재도 건강이 매우 안좋은 상황이나 당신의 열의를 꺽을 수는 없었다”며 “이번 삼보일배는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계획 때부터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우병 대책위 상황과 오체투지 의의에 대해 논하는 일동

스님은 이어 “순례를 앞두고 농성장을 격려 방문하는 것은 소통을 막고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경고이자, 수배자ㆍ노조 등 입장에서 평화와 공존의 희망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체투지 순례단은 9월 3일 새만금 지역을 방문해 미군기지 이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평택 대추리 이주민을 격려하고, 새만금 갯벌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글=노덕현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09-02 오전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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