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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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교도대회 다음 날, MB-김진홍 목사 만나
일간지, 청와대 회동 비판 줄이어
헌정 사상 유래 없이 20만 불자가 모여 ‘헌법파괴ㆍ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한 다음날, 이명박 대통령이 김진홍 목사 등 뉴라이트 관계자 25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는 8월 29일자 사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8월 28일 김진홍 목사를 비롯한 뉴라이트 운동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대선 때의 노고를 위로했다고는 하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불교계가 대회 이후 정부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추석 이후 전국 권역별 대회를 열 것이라 공언한 상태”라며, “범불교도대회가 열린 다음 날 청와대에서 종교편향 시비와 관련한 김진홍 목사가 이 대통령과 헤드테이블에 앉아있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8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통합’과 ‘발전’을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이 ‘내 편 챙기기’부터 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의 진정성을 믿겠냐”며, “쓴소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향을 따지지 말고 누구든 만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 강조했다.

경향신문도 8월 29일자 보도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뉴라이트 초청 회동은 시민사회까지 편가르는 반쪽 소통”이라며 질타했다.

기사는 “대선 당시 선거운동은 물론 촛불집회 때 수세 국면에서 앞장선 ‘이명박 전위대’를 자임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청와대로 부른 것은 8월 20일 한나라당 당직자, 22일 당 사무처 직원, 26일 이명박대통령 후보 특보단 만찬에 이은 ‘내 식구 만찬 정치’의 일환”이라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뉴라이트전국연합과의 청와대 만찬을 통해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뉴라이트 세력이 새 출발을 위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했음직하다”며, “‘내 사람’들과는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면서 반대쪽은 외면하는 등 ‘반쪽 소통’으로 일관하는 것은 시민사회를 진보ㆍ보수로 쪼개고 분열을 조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라이트전국연합은 회원 17만, 전국 16개 시ㆍ도지부로 구성됐고, 청와대 예배의 주인공인 김진홍 목사가 상임의장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권 출범 초기부터 김진홍 상임의장 보좌역이던 이상목씨를 청와대 민원제도개선비서관으로,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제성호 교수(중앙대)를 외교통상부 인권대사로 중용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8-29 오후 12:02:00
 
한마디
해뜨기 기독교 목사들이나 단체가 모두 그런줄로 생각지 말기 바란다. 한국은 기독교의 역사적 경험이 축적되지 않아 종교의 정치화가 무엇을 뜻하는지 치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해 주길 바란다. 예수나 부처나 두분의 삶의 배경을 살펴보면 정치적인 희생자들이다. 이렇게 희생된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는 더욱 낮아져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남북이 갈라져 대립상태에 빠진 지난 58년 동안에 우리가 배운것이 이 정도의 수준밖에 안되는가.불쌍한 우리백성들이 종교적 대립으로 신음해야 되는가? 우리가 이대로 가면 모두가 참으로 무지한 자들이 된다. 우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장차 이룰 것인가. 남북으로 갈라진 조선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라. 내 아비는 분단과 대립으로 인해 이 세상을 떠난 전쟁의 희생자다. 조선아 깨어라. 깊은 잠에서 깨어나 이 땅에 종교는 둘일지 몰라도 조선은 한몸임을 잊지말지어다. 조선은 이 세상의 모든 대립과 분쟁을 해결해야 하는 민족임을 잊지말지어다. 조선아! 우리 민족의 고난과 아픔을 헛되이 하지 말거라. 조선아! 서로를 용서하고 용납하고 포옹하라. 조선아 잘되어라. 정말 잘 되어라. (해외동포).
(2008-09-09 오후 4:15:19)
40
dogosan 총을들어 집권한 자는 총으로 망하고 // 국민을 갈기갈기 찢어 그 피와 살로 제식구만 먹여 살리려는 과보는 또 그렇게 받게 될것이다.
(2008-09-01 오후 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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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열받을필요없다.....명박이는스스로사태하는일이생긴다.....아니면교통사고죽는다......어째든그는사고로죽는다.....그기믿는예수가대려간다
(2008-08-30 오전 11:01:38)
66
화업신장 참으로 안타깝다. 지각없는 초딩도 아니고 대화합과 경제부흥과 단합의 중심에 서야 할 사람이 생각없이 모이고 흩어지고 하는군, 경제는 죽을 쑤고, 물가는 하늘이 낮다하고, 돌이켜보니 전봇대 몇개 뽑은 것 외에는....
(2008-08-30 오전 8:32:48)
68
지국천왕 구제 불능이다. 여보란 듯이 더 약을 올리는 군!!!!
(2008-08-29 오후 6: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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