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물 제1571호로 지정된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중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3세기 전반기 조성됐다. 보살상 안에서는 1007년 총지사 간행 <보협인다라니경> 등 고려시대 전적류 등 10종 194점의 복장유물이 함께 발견됐다. “현재 이 시기의 보살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문화재청 설명이다.
| ||||
보물 제1572호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34호 ‘문수사 금동여래좌상’(1993년경 도난)에서 수습됐던 복장유물 일괄로, 경전ㆍ다라니 등 인쇄자료와 발원문 및 물목을 기재한 필사자료 등 다양한 전적류와 고려말 제작된 복식〔답호〕과 각종 직물류 및 팔엽통(八葉筒) 등의 유물로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이들 복장유물이 국어학, 서지학, 불교사,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했다.
| ||||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해강도자박물관 소장 “청자 양각 연판문 접시”가 보물 제1573호에 지정됐고, 보물 제931호 ‘조선태조왕이성계상(朝鮮太祖王李成桂像)’의 지정명칭은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