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문화 > 학술·문화재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상’ 등 6건 보물지정
보물 제1571호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전경
문화재청은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과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서울대 규장각 등이 소장한 <동의보감> 등 6건을 8월 28일 보물지정했다. 이어 보물 제221호 ‘영주 가흥리 마애삼존불상’에 2006년 발견된 ‘마애여래좌상’을 추가지정 후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으로 명칭 변경했다.

보물 제1571호로 지정된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중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3세기 전반기 조성됐다. 보살상 안에서는 1007년 총지사 간행 <보협인다라니경> 등 고려시대 전적류 등 10종 194점의 복장유물이 함께 발견됐다. “현재 이 시기의 보살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문화재청 설명이다.

보물 제1572호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가야산문수사당주발원문)

보물 제1572호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34호 ‘문수사 금동여래좌상’(1993년경 도난)에서 수습됐던 복장유물 일괄로, 경전ㆍ다라니 등 인쇄자료와 발원문 및 물목을 기재한 필사자료 등 다양한 전적류와 고려말 제작된 복식〔답호〕과 각종 직물류 및 팔엽통(八葉筒) 등의 유물로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이들 복장유물이 국어학, 서지학, 불교사,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했다.

보물 제221호. 영주가흥리마애삼존불상 신발견마애불상
<동의보감>은 허준 등이 중국과 한국 의서를 모아 집대성 한 것으로, 1613년 내의원 목활자본으로 간행됐다. 25권 25책 중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보물 제1085호로, 이번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본과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이 각각 보물 제1085-(2)호와 보물 제1085-(3)호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해강도자박물관 소장 “청자 양각 연판문 접시”가 보물 제1573호에 지정됐고, 보물 제931호 ‘조선태조왕이성계상(朝鮮太祖王李成桂像)’의 지정명칭은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으로 변경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8-28 오후 5:05: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