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동국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전체 박사학위 논문 70여편 중 불교학과ㆍ인도철학과ㆍ선학과 박사학위 논문이 7편을 차지했다.
불교학과에서는 원소 스님이 ‘퇴옹 성철 연구’, 김영일씨가 ‘원효의 화쟁사상 연구’, 임상희씨가 ‘이통현의 화엄사상 연구’, 양정연씨가 ‘<보살정도> 연구’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도철학과에서는 심재관씨가 ‘전투신 스깐다(Skanda) 탄생신화의 기원과 발전’, 김경춘씨가 ‘상키야 철학에서 뿌루샤(Purusa)의 향수와 독존’으로, 선학과에서는 박지숙씨가 ‘선심리 치유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박씨의 논문은 선과 심리치료를 연계한 연구에서 구체적 방법론과 임상데이타 자료를 제시한 논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학계에서는 대체의학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선심리치료에 합리성과 보편성, 대중성을 부여한 연구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