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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오전 11시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봉행될 이번 법회에서는 청원(동국대 선학과 강사), 도산(송광사 강원 강사), 인해(수덕사 강원 강사) 스님이 지안 스님의 강맥을 전수 받는다.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은 “이번에 전강 받는 세 분의 스님들은 강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현직 강사 스님들”이라며 ”강원의 교과목인 내전을 지도하는 것과 더불어 불교가 현대의 지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동서양의 학문을 두루 섭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등강맥이란 부처님과 스승의 학적을 토대로 제자에게 물려주는 의식으로 강(講)할 능력을 인정받은 강사에게 대중이 삼배를 올리고 스승은 그 강사에게 법호를 내린다. 이것으로 전강을 받은 제자는 개당설법을 통해 공인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