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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 대화 반드시 서로 인정 않아도 돼”
최일범 교수, 불교와 유교의 만남 시도
2008교수불자대회서 유교와 불교와의 대화를 발표한 최일범 교수(성균관대)
‘유교와 불교와의 대화’를 발표한 최일범 교수(성균관대)는 “종교간 대화는 반드시 서로 인정하고 하나가 돼 마칠 필요가 없다”며, “포용과 갈등 여부보다 인간을 위한 인간의 종교인가가 중요한 문제”라 주장했다.

최 교수는 불교와 유교의 대화를 ▲<모자이혹론(牟子理惑論)> 등을 인용한 배타적 관점 ▲우란분회(백중) 등을 예로 들어 포용의 관점 ▲최치원의 삼교관을 통해 배타와 포용을 아우른 다원주의적 관점으로 나눠 설명했다.

최일범 교수는 “유교와 불교는 동아시아와 인도라는 지역적 차이로 다른 점이 많았지만 ‘덕성’과 ‘불성’을 내세워 인간의 자기완성이 종교의 본질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유교와 불교가 보여준 지적 전통이 오늘날 종교간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인류를 위한 종교의 본연의 의미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진단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8-21 오전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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