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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불교와 유교의 대화를 ▲<모자이혹론(牟子理惑論)> 등을 인용한 배타적 관점 ▲우란분회(백중) 등을 예로 들어 포용의 관점 ▲최치원의 삼교관을 통해 배타와 포용을 아우른 다원주의적 관점으로 나눠 설명했다.
최일범 교수는 “유교와 불교는 동아시아와 인도라는 지역적 차이로 다른 점이 많았지만 ‘덕성’과 ‘불성’을 내세워 인간의 자기완성이 종교의 본질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유교와 불교가 보여준 지적 전통이 오늘날 종교간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인류를 위한 종교의 본연의 의미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