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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왕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할지면 나라가 태평하리라.’
(사)한국차인연합회(회장 박권흠)와 불국사(주지 성타) 공동 주최로 건국60주년을 기념해 안민가비 제막기념식이 열렸다. 8월 15일 경주 보문단지 내 홍도공원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막식은 백상승 경북 경주시장의 초헌(初獻)을 시작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안민가(安民歌)’는 통일신라 승려 충담사(忠談師)가 경덕왕에게 바친 향가다. 해마다 3월 3일과 9월 9일에 차를 달여 미륵보살에게 헌다한 충담사 스님이 다례를 마치고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02)734-5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