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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무수히 많은 꽃잎이 난무한다. 그것이 바로 꽃의 흔적이다.’
자연의 조화를 바람과 꽃으로 각인해 온 작가 이점원(동국대 인문과학대학 미술학부 교수)의 ‘風花印-바람을 잡다’展이 충북 진천에 자리한 진천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월 24일까지 열린다. 고정된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무름 없이 늘 움직이는 바람처럼 변화의 작업을 시도해 온 작가의 서른 번째 개인전이다. ‘무제’의 이름을 단 작품 60여점의 조각 작품 속에는 세월의 인고를 아로새긴 산화락(散花落)의 풍경이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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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작가의 경주 작업장을 방문하는 놀자 학교 1박2일 문화탐방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나도 작가-지점토로 만드는 꽃 도장’ ‘누름꽃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043)539-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