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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백중날 펼쳐지는 ‘솔바람파도소리 바닷가음악회’는 올해로 2회째 맞이하는 사찰음악축제다.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해안가에 자리한 불광사(주지 지범)에서 저녁 7시 30분에 봉행된다. 백중재로서 <부모은중경>의 10가지 가르침을 잉태ㆍ보육ㆍ은혜ㆍ근심걱정으로 나눠 설하고 불교음악과 찬불가로서 법문을 이어간다.
불음포교사로 알려진 지범 스님은 부처님 마음을 선시와 만난 찬불명상곡으로 연주해왔다. 뿐만 아니라 음반 발매도 6집 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스님은 “백중에 맞춰 음악회를 마련함으로써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효 사상을 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다.
불자들에게 음성 공양을 올리는 문화포교 축제로 거듭날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참여의 확대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제주대 음대 이춘기 교수, 제주오페라 권영희 단장, 조선대 로터스 보컬 김민수씨, 서귀포 연꽃합창단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화롭고 풍성한 바닷가 사찰음악회이다. (064)767-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