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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갖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재가불자 오길석씨(사단법인 평화통일불교협회 경남대표)와 조재완씨(금강불교대학 이사장)는 8월 6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진관 스님(불교인권위원회 회장)의 집전으로 삭발하며 정부의 종교편향에 항의했다.
오길석 씨는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기간부터 주기적으로 해온 종교편향이 마침내 지관 스님 불심검문이란 능멸로 나타났다”며 ▲헌법에 명시된 종교자유와 형평성 보장 ▲행정안전부장관과 경찰청장 파면 ▲경찰기동대(백골단) 해체 ▲종단 청정종풍 진작 등을 정부와 종단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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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석 씨는 이어 “요구가 관철되기 위해 8월 13일까지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금일 삭발을 기점으로 108불자들을 모집해 8ㆍ23 범불교대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align=CENTER>성 명 서 |
귀의삼보하옵고. 지난새봄 7천만 우리민족의 기대와 환호속에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지난 5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민족의 염원인 국토통일.민족화합을 외면하고 종교간의 반목과 대립을 조장하며 시종일관 2천만 불교도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서울시장 재임 기간부터 주기적으로 해오드니 급기야는 불교신자들의 정신적인 상징이고 지주이신 지관 총무원장스님의 승용차에다 불심건문이란 능멸을 가하는 데 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런사태를 바라보는 재가불자인 우리일행은 치미는 분노와 참혹한 심정을 억누를 길이 없어 마침내 금일 삭발단식 농성에 돌입하며 아래의 요구조건을 내걸며 정부당국과 종단에 관철을 시키고자 합니다. 우리의 요구 1.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책임자로서 작금에 행해지고 있는 불교탄압에 대하여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자유와 형평성을 보장하라. 1. 금번사태의 책임자인 행정안전부장관과 실무책임자인 경찰청장을 해임 파면하라. 1. 만고 우리영토인 독도를 가지고 우리정부와 미국, 일본 정부3자는 더 이상 7천만 우리겨레를 우롱하는 작태를 중단하라 1. 우리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권리인 집회.결사.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어떠한 시도도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경찰기동대(백골단)를 해체하라 1. 우리종단과 사부대중들은 이번사태의 위중함을 직시하고 지난번 조선일보 구독거부때와 같은 미온적인 대응을 절대 거부한다. 1. 우리종단은 청정종풍을 진작시켜 2천만불자들을 불국정토로 인도해줘야됨을 명심하기를 요구한다. 불기 2552년 8월 6일 재가불자 : 오길석. (사)평불협 경남대표 조재완. 금강불교대학 이사장. 불교교육단체연합회 부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