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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마는 한국의 군부독재 시기와 같습니다"
버마를 사랑하는 작가들의 모임, 한국ㆍ버마 문학 교류의 밤 개최
‘버마를 사랑하는 작가들의 모임’(회장 임동확)은 ‘8888버마 민중항쟁 20주년’을 기념해 버마저항시인 마웅 소챙(59)을 초청, 8월 8일 오후 6시 마포 이원문화원에서 한ㆍ버마 문학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한국ㆍ버마 문학 교류의 밤은 군부쿠데타에 의한 장기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전개, 버마민중 3000여 명이 학살된 ‘버마8888민중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작가회의, 한국문학평화포럼 등 후원으로 양국의 문인들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돼 시낭송과 강연을 맡은 마웅 소챙은 현재 미국 망명 중으로 버마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이다. ‘예술은 무엇인가’로 등단한 뒤 소설과 시를 써왔으며, 1974~1975년 미얀마에서 반독재 학생·노동운동을, 1989년까지 미얀마의 양곤대 등 여러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했다. 1988년에는 신사회민주당을 창당해 활동하는 등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주도한 바 있다.

행사에는 한국의 시인 도종환(시인,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임효림(시인, 한국문학평화포럼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박몽구(계간 <시와문화> 편집인), 이승철(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김지유, 권오영, 유종순, 서홍관 시인 등이 한국과 버마의 ‘민주주의’를 소재로 한 신작 자작시를 낭송한다.

아울러 버마측 문학인으로 마웅 소챙 외 국내에 체류 중인 따야민 카익과 양나 인툰 미얀마 시인이 자작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08-06 오전 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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