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주지 현응)는 8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제3회 비로자나 사랑의 축제’를 연다.
‘빛, 사진,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일 오후 2시 ‘비로자나데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가야산 숲속 음악회, 사진전, 사진촬영 콘테스트,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7월 한달간 ‘내 사랑을 찍어요’라는 주제로 해인사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된 사진 콘테스트의 당선작 전시회가 경내에서 열렸다. 참가자 전원에게 <사랑만> 사진집이 주어지고, 수상한 50팀에게는 휴가권과 디지털 카메라, 해인사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한편 10인의 유명 사진작가들이 총 60여점 출품한‘사랑만(卍) 사진전’도 진행된다.
2일 오후 7시 열린 음악회에는 장군밴드, 소리꾼 남상일, 포탈라 솔리스트 등이 출연해 산사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