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당 홍법 스님의 30주기를 맞아 추모문집이 발간됐다.

7월 29일 오전 10시 양산 통도사(주지 정우) 설법전에서 홍법 스님의 열반 30주기 추모제를 열고 추모집을 헌정했다.

홍법 스님은 1958년 통도사 교무를 거쳐 종회의원, 강원 강주, 주지 등을 역임하고 1978년 음력 6월 27일 입적했다.

홍법문도회(대표 정우)가 발간한 이번 <홍법선사 추모문집>에는 자비보살로 자애롭고 후학에 귀감이 되는 삶을 살다간 선승의 주옥같은 가르침이 가득하다.

총 390 페이지 4부로 구성된 문집에는 1부 스님의 생전 사진 80여 점, 2부 화엄법회 법문, 3부 월하 스님과 일타 스님과 주고받은 편지글, 4부 추모의 글 모음이 수록돼 있다.

문도회 대표 정우 스님은 추모문집 발간에 부처 “나의 은사 스님이시기도 한 홍법 스님은 많은 스님들과 사부대중에게 존경받던 스승님이셨지만 남아있는 자료가 많이 부족했다”며 “여러 스님들께 들은 증언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교계 언론사들을 통해 자료를 공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