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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古 나한상 동국대서 전시
동국대 박물관서 8월 14일까지
동국대 박물관에 전시 중인 흥국사 나한 중 6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나한상이 처음 공개됐다.
동국대 박물관(관장 정우택)은 ‘남양주 흥국사 십육 나한상 특별공개전’을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박물관 제 2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흥국사 십육 나한상은 45~47cm 크기로 목조 채색됐으며, 16 존자 모두 상태가 양호하다.

동국대 박물관 관계자는 “동국대 박물관이 2007년 흥국사 불교미술품 조사 과정에서 흥국사 나한상이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송광사 나한상, 귀신사 나한상 등에 비해 훨씬 사실적이고 조형이 뛰어나다. 흥국사 나한상의 1650년과 1892년 중수기록으로 볼 때 최소 1600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사 나한상 이전에는 1624년 제작된 순천 송광사 십육나한상(보물 1549호)이 가장 오래된 나한상으로 알려졌었다. 관람시간은 월~토요일 10~16시까지. (02)2260-3462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7-29 오전 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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