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세계종교와의 대화’를 주제로 교수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 이하 교불련)는 8월 18~20일까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2008 교수불자대회’를 연다.

교불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는 국제학술대회와 신행활동 등이 함께 펼쳐진다. 18일 기조강연에는 교불련 초대회장을 역임한 고준환 교수(경기대)와 성낙승 총장(금강대)이 각각 ‘미래세계에서 불교의 역할’과 ‘한국 현대불교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한다. 산사음악회와 교불련 20년사를 평가하는 법석도 마련된다.

19일 국제학술대회에는 에이몬 아담스 교수(런던대)가 ‘불교와 기독교와의 대화’를, 최일범 교수(성균관대)가 ‘불교와 유교와의 대화’를, 파나즈 모한 교수(시드니대)가 ‘불교와 힌두교와의 대화’를, 김홍철 교수(원광대)가 ‘불교와 신종교와의 대화’를, 강병조 교수(경북대)가 ‘한국불교, 종교개혁 필요한가’를 주제로 불교와 세계종교와의 대화를 시도한다.

이평래 교수(충남대)의 ‘요가 수행의 이론과 방법’에 관한 신행 특강도 마련됐다.

20일 분과별 자유주제 발표에는 참가 교수불자들이 각자의 분야와 불교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제1분과 정치경제 문제와 불교 ▲제2분과 인간심리와 불교 ▲제3분과 문화예술과 불교 ▲제4분과 과학과 불교 ▲제5분과 교육,사회복지 문제와 불교 ▲제6분과 불교와 사회윤리 ▲제7분과 불교경전과 교학연구로 나뉘어, 이인자 교수(경기대), 우희종 교수(서울대), 권탄준 교수(금강대), 김범수 교수(인하대), 신성현 교수(동국대) 등이 진행한다.

참가는 교불련 회원 및 가족, 대학강사, 연구기관 연구원 및 대학원생에 한해 7월 3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02)720-6618, gby1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