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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스테이? “자연 문화 명상 한자리서 만끽”
원주 고판화박물관서 숲속판화학교 열려
자연과 박물관의 만남, 뮤지엄스테이 ‘숲속판화학교’가 열린다.

원주 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여름판화캠프 ‘가족이 함께하는 숲속의 판화학교’를 8월 2~3일, 9~10일 두 차례 개최한다.

행사는 목판화 편지지만들기(시전지판 제작), 판화를 활용한 전통책 만들기와 다도체험, 아침산행, 명상체험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과 산사의 템플스테이가 어우러진 뮤지엄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자연 속에서 문화와 명상을 통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뮤지엄스테이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뮤지엄스테이를 통해 박물관 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한 관장은 고판화수집가다. 고판화박물관은 한선학 관장이 직접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등 동양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한 곳이다. 문화재 지정 목판본 7점과 목판원본 2000여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300여점, 목판서책 700여점 등 모두 3500여점의 자료를 소장한 전문 박물관이다.

한편 8월 15~16일에는 한양대박물관의 지역교육프로그램을 대행해 ‘대학박물관과 함께하는 숲속의 판화학교’도 열린다. (033) 761-7885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7-28 오전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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