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정부의 종교편향에 강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은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의장 지관)이 황우석 박사와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종교편향 등 본회 안건 회의를 마친 주지스님들은 원학 스님(총무부장)이 임시의장을 맡은 가운데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황우석 박사팀 연구가 부당하게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한 스님들은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승인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특허에 대한 특허청의 조속한 심사 ▲ 생명공학 정책과 관련한 불교계 의견 수렴을 촉구했다.
한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금강산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것에도 의견이 모아졌다.
다음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을 촉구하는 결의문’ 전문이다.
-.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를 부당한 이유로 억제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더 큰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 특허청은 황우석 박사가 제출한 줄기세포 특허를 원천특허로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심사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 정부는 생명공학과 관련한 국가제도와 법령을 개선하여야 하며 불교계 의견을 수렴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26개 교구본사 주지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