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국보 제78호와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이 2008년 10월 유럽 나들이에 나선다.

정부는 7월 22일 국무회의에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신청한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재 119건 206점의 국외반출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을 비롯해 신라 금동관음보살입상, 백제 산수문전, 조선 <묘법연화경> 등은 10월 9일부터 2009년 1월 1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국불교미술 특별전’에 전시된다.

한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의 해외 나들이는 1960년대부터 한국 문화의 해외홍보를 위해 이뤄졌으며, 이번 브뤼셀 전시가 일곱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