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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세계화 모색 ‘2008 만해축전’
10주년 맞은 만해축전 8월 11일부터 만해마을서
국제학술대회 시인학교 백일장 각종 시상식 풍성
한국문학의 세계화, 그 지평을 넓히기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한국문학의 질적 양적 팽창에 혁혁한 기여를 해 온 만해 축전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자유와 평화로 대변되는 만해 정신의 세계화를 착실하게 주도해 온 만해 축전의 열 번째 무대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만해마을과 백담사 일원에서 마련된다. 문학과 문화 불교 등을 내용으로 폭넓게 전개되어 온 만해 축제는 해마다 인류에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바탕의 잔치로 열려 왔다. 올해의 만해축전은 ‘건국 60주년 현대시 100년 만해축전 10년’이라는 시간적 의미를 담아 더욱 뜻 깊은 잔치로 기대된다.

이번 축전에서 주목되는 행사는 단연 만해 학술원이 주관하는 ‘만해축전 10주년 기념 학술대회’(12~14일)다. ‘한국 현대시 100년의 반성과 전망’ ‘한국 현대시의 세계화 문제와 번역’ ‘한국 현대시의 외국어 번역 현황과 문제점’ ‘만해 사상과 동아시아 근대담론 비교 연구’등을 주제로 한다. 한국문학이 세계로 가는 가장 기본요건인 번역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대를 하게 한다. 이어령 前 문화관광부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종길(고려대 명예교수) 안토니 타이즈(서강대 교수) 김윤식(서울대 교수) 서준섭(강원대 교수) 헨리 메스처닉(파리 8대학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전제 조건들을 폭넓게 제시할 전망이다.

올 만해축전도 예년과 다름없이 만해대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과 백일장 시인학교 경연대회 등 푸짐한 문화 프로그램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대동놀이, 디지털 만해축전 축하공연 등 볼거리로 채워진다.

특히 10건에 이르는 대형 심포지엄은 10주년을 맞은 만해축전의 내적 성장의 표상이다. 축전 기간에는 ▲시조문학 심포지엄1(한국시가학회, 주제:고전시가와 민족) ▲종교자유정책 심포지엄(종교자유정책연구원, 주제:종교자유와 정교분리의 현주소) ▲시조문학 심포지엄2(경남시조시인협회, 주제:현대시조의 발전방향) ▲현대시 심포지엄(시와 세계, 주제:현대시와 선시의 회통) ▲국제문학심포지엄(창작21작가회, 주제:미얀마 불교사상과 문학의 전통과 현대) ▲현대문학 심포지엄(현대불교문인협회, 주제:불교설화와 현대분학) ▲현대문학 심포지엄(한국작가회의, 주제:한국의 현대문학과 불교) ▲현대문학 심포지엄(시와 시학사, 주제:한국시와 외국시의 관계학) 등 다채로운 학술 행사가 열린다.
임연태 기자 |
2008-07-22 오전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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