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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정이요? 저희는 그런 거 몰라요”
(사)맑고향기롭게, 제6회 영ㆍ호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영ㆍ호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7월 18~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사)맑고 향기롭게(회장 박수관)와 부산문화방송이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신라대학교가 특별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영남지역 부산고교 120명, 호남지역 여수고교 120명을 비롯 총 240명의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 행사는 영ㆍ호남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박수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수는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이고 부산은 30년을 살아온 제2의 고향인데 보이진 않지만 내겐 ‘호남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있어 서글펐다”며 “우리 청소년들은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도 “어른들이 잘못 만든 지역 감정의 고리를 우리 청소년들이 끊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수고교 대표 문상원 학생과 부산고교 대표 김희은 학생이 단상 위로 올라와 서로를 환영하는 인사말과 정겨운 포옹을 나눴다.

19일에는 부산의 명소인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아쿠아리움 등을 견학한 후 오전 11시 30분 해산했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8-07-21 오후 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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