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주지 정우)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통도사관광호텔 부지와 건물 전체를 인수했다.
통도사관광호텔 측은 “다음달 말까지 통도사에 호텔 소유권을 넘기는 등 법적, 행정적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은 불교신자인 추상명(67)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4월 2만2000여㎡에 지상 5층, 별관 4층, 연면적 1만1000여㎡로 건립된 이 호텔은 1989년 화재로 건물의 일부가 소실돼 전면 개보수한 후 1991년 부산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추상명 현 대표가 인수, 총 57개 객실과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통도사 관계자는 “호텔을 인수하면 방문객을 접객하는 한편 연수 및 수련회 장소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