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는 7월 1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단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에 대한 도발이며, 세계평화를 심각히 위협하는 침략적 행위”라며, “이러한 일본의 행위는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몸부림의 하나로서 반역사적이고 반평화적인 전쟁도발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종단협의회는 ▲일본정부는 독도영유권 명기 즉각 시정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 ▲국민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대응할 것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종답협의회의 성명서 전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한다 |
일본의 독도영유권 명기는 대한민국 영토와 주권에 대한 도발이며, 세계평화를 심각히 위협하는 침략적 행위이다. 우리 불교계는 모든 국민과 더불어 일본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일본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 국민은 지난 2005년 3월 16일 시마네(島根)현 의회에서 ‘다께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안을 가결했던 악몽을 기억하고 있다. 불과 3년만에 그것도 양국 정상이 선린의 악수를 나눈 지 몇 일만에 ‘중학교 새학습 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명기하고 교육을 시키겠다는 일본정부의 야만적인 행위에 대해 모든 세계인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일본의 행위를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몸부림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는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 대한 진실한 참회없이 또다시 반역사적이고 반평화적인 전쟁도발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우리 불교계는 세계 인류평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 대한민국과 세계의 양심적인 모든 이들이 함께 연대하고 행동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 다 음 - 1. 일본 정부는 독도영유권 명기 및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즉각 시정하라. 2.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도발적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라. 3. 모든 국민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응할 것을 호소합니다. 불기 2552(2008)년 7월 17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 장 지 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 회 장 운 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 회 장 정 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 회 장 회 정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 회 장 자 승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홍 파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일동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 태고종, 대한불교 천태종, 대한불교 진각종, 대한불교 관음종, 대한불교 총화종, 대한불교 보문종, 대한불교 원융종, 불교 총지종, 대한불교 원효종, 대한불교 법화종, 대한불교 법상종, 대한불교 진언종, 대한불교 용화종, 한국불교 법륜종, 대한불교 본원종,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대한불교 조동종, 보국불교 염불종, 대한불교 대승종, 대한불교 삼론종, 대한불교 열반종, 대한불교 미타종, 한국대승불교 여래종, 대한불교 대각종, 한국불교 미륵종, 대한불교 일승종 이상 27개 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