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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굶고 있는 북한 동포 위해 나서
‘행진21’, 대북긴급식량지원 촉구 도보행진 나서
도보행진에 앞서 열린 행동21 발대식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청년들로 구성된 ‘행진21’(단장 권완수)은 7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독립문에서 북한식량지원을 촉구하는 도보행진 ‘생명의 옥수수, 북녘으로 한걸음’ 발대식을 갖고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21’ 단원 30여명은 7월 4~5일 1박 2일 동안 옥수수와 쌀을 짊어지고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약 50Km 구간을 도보행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국민들에게 북한식량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전선을 넘는 손수레 퍼포먼스
‘행진21’ 권완수 단장은 발대식 여는 말에서 “북녘에는 현재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동포가 있다”며 “한 민족으로서 지켜보기만 할 수 없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진21’은 호소문을 통해 “1만원이면 북한동포 한 가족을 한 달 동안 살릴 수 있고, 1000원이면 북한동포 한명을 열흘간 살릴 수 있다”며 정부의 긴급대북식량 20만 톤 지원, 민간단체의 긴급대북식량 1만 톤 지원, 일반시민 옥수수 20kg(1만원) 모으기 등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진 손수레 퍼포먼스는 휴전선을 상징하는 철조망을 넘어 옥수수를 북한에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북한동포 돕기를 통한 남북평화와 통일을 상징화 했다.

북한식량지원의 염원을 담은 옥수수쌀
이번 행진에 참가한 대학생 강준원(27) 씨는 “촛불집회로 북한식량난의 심각성이 부각되지 않아 아쉽다. 촛불집회도 좋지만 북한동포를 살리는데 청년들이 나서자”며 ‘행동21’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대학생 위주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행진21’은 북한주민 아사문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단체로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강연과 문화제,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진각을 향하여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07-04 오후 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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