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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로 백제시대 가람 구조 밝혀지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사전조사 결과 발표
강당지 및 정림사지 전경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김낙중, 이하 연구소)는 2008년 3월 17일부터 실시한 ‘부여 정림사지 정비사업을 위한 사전조사(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 가람구조의 전모를 밝히게 됐다고 6월 27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조사에서 와적(瓦積)기단의 강당지와 회랑지를 새롭게 확인해 강당지 좌우에 별도 건물지가 강당지와 나란히 위치하고, 별도 건물지 남쪽으로 와적기단의 회랑이 배치되는 가람구조와 북ㆍ동 회랑지 적심석군이 고려시대 조성된 것을 알아냈다.

부여 정림사지(사적 제301호)는 1942년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의해 조사가 시작된 이래 1979년부터 1992년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충남대학교박물관이 본격적인 조사를 펼쳤다. 조사에서 연지ㆍ중문ㆍ회랑ㆍ강당지, 우물, 와요지 등이 확인돼 가람구조의 전체 윤곽이 드러났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 유구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시기별 가람구조의 구분이 모호했다.

연구소는 백제시대와 고려시대 가람구조 및 축조기법 규명을 위해 발굴 중심의 전면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07-01 오후 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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