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제4기 환경위원을 위촉했다. 6월 3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참석, 환경위원들에게 직접 위임장을 전달했다.

제4기 환경위원은 조계종 사회부장 세영 스님,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진원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 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상덕 스님, 해인사교구환경위원장 진각 스님, 서산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 관심사 대표 태범 스님, 장경사 주지 정휴 스님,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장, 백남석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공동대표, 신준환 국립산림과학 산림환경부장,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병인 부산대 교수, 조승헌 생명과 평화를 위한 환경연구소 소장, 이영경 동국대 교수, 최송현 부산대 교수, 오충현 동국대 교수, 윤충원 공주대 교수 등 총 18명이다.

위촉식에 이어 환경위원들은 2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제1차 회의를 열고 제4기 환경위원장으로 서산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을 추대했다. 주경 스님의 환경위원장 추대는 조계종 사회부장이 당연직으로 환경위원장을 맡아왔던 관행을 깬 것이다. 부위원장은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장이 맡았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는 2008 환경위원회 활동계획 보고, 현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찰림 보호 및 활용방안 정책연구, 빈그릇운동ㆍ생태사찰가꾸기ㆍ친환경공양미운동 등의 불교환경의제 21 실천사업 대중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펼쳐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