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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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함께 할 불자를 찾습니다”
‘달마노인복지회’ 운영하는 달마 스님
“불가에서 평생 지냈으니 죽기 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노인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금은 형편이 좋지 않지만, 원력만큼은 식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아미타종의 종정 달마 스님은 1급 시각장애다. 어릴 때 침을 잘못 맞은 탓이다. 완전 맹인은 아니어서 출가할 수 있었고 지금도 사물을 미약하게나마 구분할 수 있다. 10여 년 전 아미타종을 창종한 스님은 노인복지로 금생을 회향하겠다고 발심했다. 비영리단체 ‘달마노인복지회’를 통해 무의탁 노인들의 공동체를 꾸리겠다는 것이 달마 스님의 원력이다. 그러나 도움을 주겠다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두 번이나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눈이 불편하고 능력도 없는 나를 이용하는 사람도 다 있더라”는 스님은 “이젠 더 이상 속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여건이 허락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평생 달마도를 그려 온 스님은 “나와 뜻을 함께하며 노인복지로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싶으신 분들과 인연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임연태 기자 |
2008-06-30 오후 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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