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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왕 가운데 왕이시고, 성현 가운데 성현이며, 하늘 가운데 하늘이라.’
<왕중왕 성중성(王中王 聖中聖)>은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깨달음을 펼치시고 길 위에서 열반에 드신 부처님의 일생을 경(經)과 율(律)로써 아우른 4권의 전집이다. ‘세계는 한 꽃이요. 만민은 동체(同體)라는 일념(一念)’으로 부처님의 언행이 고스란히 담긴 대장경을 50년간 탐독해온 활안 스님의 신념이 맺은 결실이다.
인류의 스승이자 중생의 벗으로 살다 가신 부처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간다. 부처님의 어록을 바로 이해하고 부처님이 살았던 그 시대에 동화되어 교감을 나눈다. 원력(願力)으로 태어난 붓다의 씨앗이 출가의 과정을 거쳐 평생을 전법을 위한 행진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법실상(諸法實相)의 도리를 인연이 함께 하는 모든 중생에게 설하셨던 역사속의 붓다를 되살린다.
활안 스님은 거친 풀밭과 흙먼지로 풍성한 인도의 그 길을 평생 잊지 못한다. 삼의일발(三衣一鉢) 만으로 걸사(乞士) 또한 자청했다. 흔적만 남은 기원정사와 죽림정사에서 2500년 전 부처님과 제자들의 체취를 마음껏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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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부처님의 일생에 관련한 사진 자료도 함께 첨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여러 경전의 말씀과 승단의 계율 제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넘어진 자를 일으키고 어둠속에 갇힌 이들에게 등불을 건네주신 부처님의 자비는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으로 귀일한다. 참되고 한결같은 여래의 음성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위대한 깨달음 속에는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대한 해답이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