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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더 프라미스’ 창립총회 열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더 프라미스 창립총회.

국제구호단체 ‘더 프라미스(The Promise:부처님의 약속, 이사장 법등)’가 6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스님의 제안으로 지난해 5월 창립된 ‘더 프라미스’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육ㆍ의료 구호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더 프라미스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호계원장 법등 스님.

이날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정식 추대된 법등 스님은 “우리 나라 역시 우방국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도 받은 만큼 국제사회에 돌려주며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

이에 앞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은 축사를 통해“‘더 프라미스’의 창립은 ‘하화중생(下化衆生)’하겠다는 뜻을 불자는 물론 사회에 널리 펼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선근의 종자를 가꿔 해탈하도록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장광근 국회의원.

이어 김천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과 장광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도 축사했다.

또한 이날 법회에서는 창립추진위원이 연화사 주지 묘장 스님이 제안한 ‘부처님의 약속(더프라미스) 정관’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제8장으로 구성된 정관에는 총칙, 회원자격, 임원 구성, 총회, 이사회, 제정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이 명시돼 있다.

창립추진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한편 ‘더 프라미스’는 현재 티베트 자치구 내 서부에 위치한 쓰촨 지역 리탕군 충와중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탕군은 농사와 유목을 주로 하는 티베트의 작은 시골마을로 이 지역에는 현재 중학교가 단 하나밖에 없다. ‘더 프라미스’는 충와초등학교에서 배출된 우수한 학생들을 받아들일 중학교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캐나다ㆍ미국 NGO단체들이 진행 중인 충와중학교 설립 프로젝트에 참여, 올해 내 개교를 목표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더 프라미스’가 설립 추진 중인 충와중학교는 현재 시설 공사 중이며, 교실ㆍ과학 실험실ㆍ컴퓨터실ㆍ강당과 도서관 등의 시설이 포함된 주 건물과 부대시설 및 교사 기숙사 등이 갖춰진 티베트 도서벽지 교육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6-28 오전 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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