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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길상’ 담은 유물 한자리에
북촌미술관서 7월 8일까지 전시
북촌미술관에서는 중국의 길상을 복에 관한 주제로 전시한다.
중국인의 생활 속 깊숙이 뿌리내려 중국사와 호흡해온 길상(吉祥)이 ‘복(福)’을 주제로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7월 8일까지 전시한다.

중국과 밀접한 지형을 지닌 한국은 생활 풍습의 전반적인 형태에서 유사성을 띈다. 길상이란 기복신앙의 한 종류로써 중국인들의 생활 도처에 자리하고 있는 하나의 종교이자 신념이다. 우리의 무속신앙과 같은 맥락이다.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보편 전반적으로 신봉되어 왔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정신으로도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은 여러 가지 사물과 형태, 무늬 등에 상서롭고 길하다는 의미를 부여해왔다.

부귀에 관한 중국인의 삶을 엿보는 전시다.
중국에서 길상은 그 자체로써 기복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에 인기만큼 관련 유물도 다수 남아 있는 편이며 그만큼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이 존재한다. 실크로드 박물관(관장 신영수ㆍ장혜선)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중국의 근대 길상 및 공예 작품으로 회화ㆍ공예품ㆍ조각ㆍ복식 등 약 100여점을 선보인다. (02)741-2296




서울 북촌미술관에서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가연숙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06-27 오후 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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