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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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암사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 매혹 7월 4일부터
극단 양지무리(대표 남우성)는 연극 매혹(연출 김성노)을 7월 4일부터 20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무대 위에 올린다.

인간의 욕망은 소유함으로 채워질 수 있는가. 억불의 조선왕실 정책에도 불구하고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융성했던 회암사, 그 곳에서 펼쳐지는 눈 먼 인간들의 욕망을 다룬 이야기다.

세상의 모두를 가진 남자였으나 결국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남자 이방원, 그의 악업에 얽힌 인연의 순환 고리가 폐허가 된 회암사터를 배경으로 무상(無常)의 도리를 펼친다. (02)306-2005
가연숙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06-20 오후 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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