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6월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도난 문화재를 수사기관에 제보한 A씨와 문화재 전문 절취범 체포 및 문화재 회수에 공로가 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김윤석 경위 등 5명에게 문화재보허법에 따라 공로패와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A씨는 문화재매매업소에서 출처를 감추기 위해 인명 부분이 훼손된 목판을 신고해 1991년 충남 서천 문헌서원에서 도난당한 가정목은문집판(충남유형문화재 제77호) 41판 등의 회수를 도왔다. 또한 2006년 7월 전국 경찰청 중 최초로 신설된 서울지방경찰청 문화재전담반(반장 김윤석)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재 절도범 등 30여명을 대거 검거하고, 경남유형문화재 409호 ‘언문간찰’ 등 6353점의 문화재를 회수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 절취, 도굴범 등을 수사기관에 제보한 자와 체포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 포상금을 각각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하며, 제보자 관련내용을 비밀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