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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원 이사회는 6월 16일 서울 진각종 총인원 내 통리원장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에 前 진각종 교육원장 혜정 정사를 선출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논란을 빚었던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선출문제가 일단락됐다.
서울 진선여중ㆍ고, 대구 심인중ㆍ고교, 경주 위덕대 등 회당학원 산하 학교를 이끌게 된 신임 이사장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회당학원 이사회와 설립종단인 진각종 및 학원 구성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1975년 수원 유가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탑주심인당, 밀각심인당 교화를 거쳐 1986년 총인 사서실장, 진각종 제6대 종의회 의원, 1987년 진각종 사성지건립추진위원, 1988년 제7대 종의회 의원, 종헌종법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이어 1992년 진선여자중학교 정교, 서울 종암경찰서 경승, 1995년 진선여자고등학교 주임정교, 진각종 중앙교육원 교법부장, 1998년 진각종 교육원 종학연구실장, 1998년 진각종 유지재단 이사, 2000년 회당학회장, 2001년 진각종 교육원장 및 진각대학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이사, 2005년 진각종 교법결집회의 위원, 2005년 화홍어린이도서관 관장, 2006년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 이사 겸 buddhist pancasila samadana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회당학원 이사회는 이날 신임 이사장 선임에 앞서 손덕호 이사장 해임안을 상정해 재적이사 10명 중 찬성 6명, 반대 4명으로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이사회는 또 임기만료된 감사 혜명(명륜심인당 주교) 정사 후임으로 복수추천된 정훈(행원심인당 주교) 정사를 선임하는 한편 전문택 감사는 재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