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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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설무구칭경ㆍ유마경>
김윤수 역주. 한산암 펴냄│2만5000원.
현장 스님이 번역한 <설무구칭경(設無垢稱經)>과 구마라집의 구역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을 대조해서 볼 수 있는 번역서가 출간됐다.
현장 스님이 번역한 <설무구칭경(設無垢稱經)>과 구마라집의 구역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을 대조해서 볼 수 있는 번역서가 출간됐다. 대승불교 초기에 편집되어 <유마경(維摩經)>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어 온 대승불교 선언문이다. 불교의 교(敎)ㆍ리(理)ㆍ행(行)ㆍ과(果) 전 부분에 대하여 대승의 시각을 선명히 한다.

구마라집 역의 <유마힐 소설경>이 불교의 근본 이치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할지라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번 번역 작업이 시작됐다. 역자는 <성유식론>을 공부하면서 그 논서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료한 주석의 <성유식론술기>에 매료된 바 있다. 현장의 문인이었던 규기 스님(632~682)이 현장 역본인 <설무구칭경>에 대해 <설무구칭경소>(전6권)로 소상한 주석을 남긴 바 그 뜻을 잇고자 한다.

이 역주서는 <설무구칭경>의 한역문을 본문의 오른쪽에 두고 그 왼쪽에 한글 번역문을 실었다. 한글 번역문은 소의 내용에 의거하여 과목을 나누었고 뒤에 싣는 <유마힐소설경>과의 대조의 편의를 기한다. <설무구칭경> 본문에 대한 소의 설명은 각주에 수록하였다. 구역 <유마힐소설경>을 읽을 때 현장의 신역 경문과 그 소의 내용을 주석으로 삼는다면 역경의 의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가연숙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06-13 오후 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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