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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선원 회주 금담 스님 출판기념회 열어
진주 극락선원 회주 금담 스님이 6월 13일 오후 3시 진주 동방호텔에서 <월인천강> 설법집 간행 출판기념회를 연다.

<월인천강>은 스님의 고희(古稀)를 기념해 만든 설법집으로, 스님이 30년간 부처님과 조사 어록에 의지해 법문한 내용이 집약돼 있다. 제목인 ‘월인천강(月印千江)’은 ‘달은 하나지만 모든 강에 비추어 잠겨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곧 각각의 마음 안에 부처가 있음을 뜻하는 것.

스님은 <월인천강>의 출판 의미에 대해 “‘달’은 본래 청정한 마음을 뜻한다. 깨끗한 달은 천강을 모두 비추는 존재이므로 부처님 말씀에 의지해 본래 면목을 찾자는 의미에서 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담 스님과 함께 동문수학한 해인사 가야산회 등을 주축으로한 스님 100여명과 출판을 축하하는 신도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설법집 봉정식과 함께 조계종 前 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월인천강> 서평과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의 문중대표 인사, 각계의 축사 및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주요무형문화재 57호 국악인 이호연 명인, 영산회상곡 단소로 유명한 덕현 스님, 부산 홍법사 어린이 사물놀이패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8-06-11 오후 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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